동천(冬天) - 서정주

관리자 0 1,612 2020.05.14 19:35
동천(冬天)
 

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
 

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
 

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
 

동지 섣달 나는 매서운 새가
 

*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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