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A카운티 공무원 9개 주 여행금지

블루 0 2,167 2017.09.14 14:19
LA카운티 정부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'다카(DACA)' 폐지를 주장하는 9개 주를 대상으로 공무원들의 '여행금지' 조치를 내렸다.

12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DACA 폐지를 주장하는 9개 주 여행금지 조치 안건을 표결해 찬성 3표, 반대 1표로 의결했다. 이에 따라 카운티 정부 공무원은 앞으로 1년 동안 '텍사스, 앨라배마, 아이다호, 아칸소, 캔자스, 루이지애나, 네브래스카, 사우스캐롤라이나, 웨스트버지니아'로 출장 등 공식 방문이 제한된다.

다만 해당 주에서 발생하는 긴급재난 대처 등 인도적 지원과 범죄대처 협력은 유지한다.

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번 결정이 DACA 폐지를 규탄하는 합법적 대응조치라고 밝혔다. 여행금지 조치에 해당된 9개 주는 현재 백악관과 연방법원에 DACA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.

김형재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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